충주 소태면 생산적일손돕기 실비 전액 후원

 충북 충주 농촌마을을 찾아 생산적일손돕기에 나섰던 한국기술대 학생들이 마을에 후원금까지 전하며 이웃사랑의 마음을 곱절로 나눴다.
 이성기 한국기술대 총장과 학생들은 6일 충주시 소태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232만원을 후원했다.
 학생들은 지난 6월 소태면 마을에서 생산적일손돕기 활동으로 받은 실비 전액을 후원금으로 내놨다.
 앞서 이 대학 기계공학·전기공학·디자인공학 전공 학생 50여 명은 고령화로 인해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사흘간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 총장은 "학생들이 배운 기술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후원금을 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기쁜 마음으로 방문했다"며 "정성 담긴 후원금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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