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알밤 율피조청 상용화를 통해 공주밤 고부가가치화 촉진 및 밤 농가소득 기여

[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밤 속 껍질(율피)을 활용한 조청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율피의 유용한 성분을 활용해 조청 제조 시 고두밥과 엿기름과 함께 당화해 율피의 떫은맛을 극복하고 조청의 단맛을 조화롭게 만들어 기호도가 매우 우수하다고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밤 내피를 활용한 조청 제조방법을 지난 6월 특허청에 특허 등록했으며, 연구 개발된 제조기술은 관내 조청 생산업체에 이전해 이미 상용화에 들어갔다.

 깐밤 가공 시 흔히 폐기되는 율피는 특유의 떫은맛과 수렴효과, 기능성 등으로 인해 식품보다는 일부 화장품 소재로 사용돼 왔다.

 김기형 산림경영과장은 "공주 밤을 이용한 가공 상품이 밤 소비 확대로 이어져 공주가 밤 산업을 선도하고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주 밤의 고부가가치 산업 활성화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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