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면 대피먼저' 홍보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소방서는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대피가 늦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불나면 대피 먼저' 홍보에 나섰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화재건수는 전년도 대비 4.2%(1841건)감소했으나 사상자는 17.9%(349명) 증가추세로 이는 화재 발생 시 대피가 늦어져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최근 국내의 화재 대피 실패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해 11월 고시원 세입자가 화재 사실을 전파하지 않고 10분 넘게 혼자 불을 끄려다 실패해 대피 지연으로 사망자가 7명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 반대로 우수사례로는 지난 달 은명초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교사들이 116명의 학생을 신속하게 대피 시켜 사상자 없이 화재가 진압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작은 불이라면 초기진화를 통해 재산피해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우선적으로 대피 후 11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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