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2019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에서 충남 당진시 신평중학교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편중은 지난 달 20부터 지난 1일까지 천안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  예선에서 조 2위(1승 1무 1패)로 본선에 진출, 16강에서 서울 한양 FC를 1대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어 8강에서 경기 시흥시민축구단 U-15과의 경기에서 0대0 무승부에 이어 승부차기 끝에 4대3으로 승리를 했다. 4강에서는 경기 풍생중을 상대로 2대1로 승전보를 이어갔다.

 신평중은 그러나 결승에서 청주 대성중에 2대0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남기설 감독은 "예선 초반에 긴장과 실력 차이로 선수들이 힘든 경기를 치뤘지만 열심히 뛰어준 결과 본선에 진출했다. 선수들이 힘든 걸 참고 최선을 다해 준우승이란 큰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최창엽 교장은 "간절함을 갖고 뛰는 모습에 반하고 경기 결과와 내용 모두 감동을 받아 눈물이 났다. 선수단과 감독, 코치 모두 고생했고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한국동서발전 (주)당진화력본부, 당진교육지원청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국가대표란 꿈을 향해 하루하루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홍덕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선수단과 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를 보낸다"며 "신평중 축구부가 명성을 이어가고 선수들이 국가대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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