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호북성 바둑 교류단과 충북체육회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중국 호북성 바둑 교류단이 5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국제스포츠교류 일환으로 충북을 방문했다.

이번 교류에는 쩡 홍 호북성 체육국 부처장과 조기식 충북바둑협회장 등 양측 단장을 비롯해 초·중등부 선수·임원 각 20명씩 40명이 참가한다. 

교류단은 6일과 7일 이틀 간 충북체육회관에서 친선경기를 갖고 청남대, 영동국악체험촌, 청주고인쇄박물관 등 우리지역 역사와 문화를 탐방한다. 

특히 교류기간 중 1박2일은 홈스테이를 통해 선수들의 친목을 다지고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의 스포츠 요람인 진천선수촌을 견학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된다.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교류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의 증진은 물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교류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류는 지난 2014년 충북도와 호북성 간 스포츠교류 협정 체결 이후 격년제 상호 방문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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