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통해 동행 통역서비스 제공…7개 국어 통역서비스 제공

 충남 공주시가 외국인주민이 민원실 방문 시 의사소통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국어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주민을 위한 통역서비스 시행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가능한 통역서비스는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등 7개 국어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041-853-0881)에 희망 서비스 하루 전 예약하면 본청과 읍면동 민원실, 보건소 등 방문시 동행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동행 통역서비스를 위해 공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한국어가 원활한 다문화가족 인력풀을 활용키로 했다.
 한편 공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6월 기준 2106명(전체 인구대비 1.97%)으로 최근 3년간 177명, 9.2% 증가했으며 관련 민원도 증가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의사소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외국인주민이 자국민의 동행서비스 제공으로 관공서 이용이 훨씬 수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원서비스를 면밀히 살펴 서비스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이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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