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방, 쿨링포그 신설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영동역은 "편안한(편리하고, 안전하고, 한가로운) 영동역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수유방을 신설해 오는 12일부터 문을 연다.

영동역 맞이방에 신설된 수유방에는 냉·난방 설비와 아기침대, 수유용 쇼파, 기저귀 교환대, 정수기 등 아기와 보호자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각종 비품이 준비돼있다.

또한 영동역 광장에는 고객들이 폭염 속 더위를 식히고 쾌적한 환경에서 영동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영동군의 협조를 받아 쿨링포그가 설치됐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한 깨끗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것으로 주위 온도를 3~5도가량 낮추며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고객들의 이동 동선, 택시 승강장, 포도나무 넝쿨 휴식공간 등에 설치된 쿨링포그는 영동역 이용고객에게 시원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 등 지역민의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승렬 영동역장은 "수유방과 쿨링포그 신설해 고객만족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영동역이 철도이용객뿐 아니라 지역민 모두에게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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