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50회 브리핑… 14년 7월 이후 매주 1차례 개최
5년간 440개 주제...언론과의 교류 활성화 정책에 반영

[세종=충청일보 장중식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사진)이 250회 정례브리핑을 맞아 소통과 공감의 행정을 강조했다. 

2014년 7월 시장 취임 이후 매주 목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한 이 시장은 8일 도담동 싱싱문화관에서 250회 특별브리핑을 통해 대화와 교감의 행정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정례브리핑은 지난 2014년 7월 10일 조치원읍의 옛청사에서 첫 정례브리핑을 한 후 조치원 청사에서 50회까지 브리핑을 진행하고, 보람동 현 청사로 이전 후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직접 매주 1회씩 5년 넘게 정례브리핑을 이어 온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250회의 브리핑을 진행하는 동안 참여한 언론인만 1만 2500여 명(연인원)에 달한다. 

사전질의요지 없이 즉석에서 1대1 질의·응답 형식을 유지해 온 것 또한 이 시장만의 특별한 소통방식으로 꼽힌다. 세종시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시문시답(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한다)' 또한 시민과의 직·간접 소통체널로 가동되어 크고 작은 민원에 시장이 앞장 서서 해결책을 모색한 사례로 꼽힌다.

총 250회 동안의 정례브리핑 동안 모두 440개의 주제가 다뤄진 가운데 분야별로는 정책기획관이 45건, 행정도시지원과가 22건, 청춘조치원과(현,도시재생과)와 문화체육관광과(현,문화예술과,체육진흥과,관광문화재과)가 각각 21건, 로컬푸드과와 자치행정과(현,자치분권과)가 각각 19건으로 집계됐다. 

이 시장은 250회째 정례브리핑을 맞아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그리고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자치단체장이 무엇부터 챙겨야 하는 지를 고민해 왔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질책과 성원을 아까지 않으신 시민과 언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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