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7∼8일 교내에서 '28회 청소년 로봇캠프'를 개최했다.

한밭대 전자·제어공학과(학과장 도태용) 주관으로 방학기간에 열리는 청소년 로봇캠프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로봇을 조립해 구동하고 체험함으로써 논리성, 창의성, 사고력을 기르고 로봇에 대한 기초지식을 배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사전신청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생 180여명이 참가해 이틀간 90명씩 나눠 실시됐다. 
로봇에 대한 기초지식을 배우고 실제 로봇을 조립하고 제어 프로그램을 코딩하는 체험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초등학교에서도 소프트웨어 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한밭대는 2017년부터 이 캠프의 교육과정에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이용한 제어 프로그램 코딩 과정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도태용 학과장은 "우리 대학은 대전지역 유일의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으로서 스마트팩토리, 드론 등 미래 성장산업을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청소년 로봇캠프는 로봇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코딩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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