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당진·천안·아산 등 충남도내 시·군

▲ 한남대학교 입학사정관과 교수가 서산여고 학생을 대상으로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남대가 정보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진로진학 박람회'를 운영했다.

지난 7일은 충남 서산여고에서 서산, 태안, 당진지역을, 8일에는 천안불당고에서 천안, 아산지역을 대상으로 고교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의면접, 진로·진학상담, 자기소개서 작성 클리닉, 입시특강 등을 진행했다.

이번 찾아가는 진로진학 박람회는 올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이며, 충남 시·군지역 학생들이 대도시의 박람회장을 찾지 않더라도 자신의 지역에서 진로지도를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다. 

한남대는 직접 학생선발을 하는 학과 교수님들과 입학사정관 등이 면접위원으로 참여해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고등학생들은 대학 면접을 실제와 같이 체험할 수 있어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공주대, 건국대, 서울여대, 한남대 등의 입학사정관들이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대입지원전략과 면접준비방법,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나현 학생(서산여고 2)은 "언론, 커뮤니케이션 등의 학문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진로상담을 통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학교에 와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줘 무엇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김건하 입학홍보처장은 "대학의 입학전형이 상당히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정보소외지역의 학생들에게 입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행사를 진행했다"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지속해서 찾아가는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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