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충북소방본부는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클럽 붕괴사고와 관련해, 도내 유사시설인 유흥 및 단란주점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유흥 및 단란주점 현황은 지난달 말 기준 유흥주점 822곳, 단란주점 375곳 총 1197곳이 허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소방특별조사는 화재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하층, 복층 발코니(중층) 구조의 영업장 등 24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중점점검 사항으로는 영업장 내부구조 불법 변경 여부, 영업장 안전시설의 설치 및 유지관리 적정 여부, 비상구 및 피난·방화시설 적정 여부, 편의 및 영업이익 추구를 위한 불법증축 및 구조물 설치행위 등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유흥·단란주점은 각종 재난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상인 만큼 유사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불법·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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