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권 보장 등 학습기회 균등 이뤄

 충북 제천시가 장애인 수요자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 거주 및 생활 또는 이용시설 등 5인 이상의 장애인으로 구성된 학습 대상을 찾아 '맞춤 평생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현재 5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수익 창출 및 직업능력향상을 위해 △켈리와 만나는 원예치유 △자연친화 천연제품 만들기, 배움의 시기를 놓친 지적장애 1,2급 대상으로 '기초문해', 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해 '아로마향기와 음악’,  장애인 생활 자립 지원 및 인지, 정서 소근육 활동을 위해  ‘혼밥’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켈리와 만나는 원예치유, 자연친화 천연제품 만들기는 13회 평생학습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해 8월 ‘장애인대상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이 배우고자 하는 것은 누구나 무엇이든 언제 어디서든지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시스템을 갖추고 평생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만족도 향상과 동시에 경제적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및 사회 적응력 향상을 통해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장애인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해  사회적 배제와 소외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하고 현장 적합성이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재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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