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사진)이 일본 규탄 릴레이 대열에 동참했다.
 황 시장은 지난 9일 "우리는 일본국민을 미워하는 것이 아닌 경제보복하는 아베정권을 규탄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수출규제, 화이트국가리스트 배제 등의 조치를 조속히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달 23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일본 경제보복조치 규탄기자회견에 참석한 황 시장은 아베정부의 일방적 경제보복조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일본의 수출규제조치가 철회될 때까지 공무수행을 위한 일본방문은 물론, 매년 논산에서 1500명 규모로 추진한 중학생 일본 글로벌 해외연수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5일에는 국장 및 실과소장과 함께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및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시민사회와 함께 신(新)물산장려운동을 통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릴레이 챌린지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적어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황 시장은 다음 주자로 허태정 대전시장을 지목했다. /논산=유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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