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국토부-중기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대전시 국비 30%지원 확약

 국립 한밭대학교가 추진중인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유치에 대전시가 각종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적극 협조키로 하면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은 대학캠퍼스 내 유휴부지에 기업유치 및 입주기업의 인재들이 캠퍼스 및 주변 도심의 인프라를 활용,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3년간 국비 300억원을 지원받아 캠퍼스 내 부지에 혁신파크를 조성하게 되며, LH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관련 인허가 및 단지 조성 등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산업입지, 건설, 교통, 환경분야 등 산업단지 지정·개발에 관련된 각종 인·허가와 관련된 사항을 지원한다.
 한밭대는 혁신파크 내 기업유치 및 기업육성과 관련된 지역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산학연협력 생태계 조성과 기업역량 강화 사업 발굴에 참여한다.
 또한 1만7365㎡의 대학캠퍼스 유휴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 이곳에 첨단산업기업을 유치하고 입주기업의 디지털 기반 기획과 설계, 연구개발, 제조 및 경영지원 등 기업운영의 전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약 100여개의 첨단기업을 입주시켜 1000여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최병욱 한밭대 총장은 대전시의 파격적인 재정지원 및 산업단지 개발지원과 지역대학들이 경쟁이 아닌 협력, 지역 내 정부출연 연구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첨단기술을 보유한 젊은 기업과 인재들이 모이는 일·배움·삶의 캠퍼스혁신파크 유치를 꼭 희망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한밭대는 사업의 조기착수와 기업확보를 위해 대전지역 약220여개 기업으로부터 참여의향 및 희망 지원서비스 분야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앞서 지난 5일 충남대와 MOU를 맺고,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유치 및 산학협력과 대학생 창업지원에 대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대전=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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