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옥화자연휴양림 등에서 열린 '청주 아빠, 슈퍼 영웅'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녀 30가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 기자] 충북 청주시는 지난 10일 옥화자연휴양림 등에서 남성의 육아와 일·가정 양립의 일상화를 위한 프로젝트인 '청주 아빠, 슈퍼 영웅'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부녀가 엄마 없이 함께 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와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부녀 30가족은 지역 내 목장을 방문해 '아빠와 함께 치즈 만들기', '가축 건초주기' 등 농장체험을 시작으로, '아빠와 함께 만드는 과학교실', '숲체험 및 보물찾기',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했다. 

딸과 함께한 한 참가자는 "아내 없이 아이와 둘이서만 보낸 하루 동안 평소에는 몰랐던 아이의 새로운 모습도 알게 되고 딸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남성의 육아 확대와 일·가정양립 분위기 조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에 기여코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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