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무예액션영화제 개막일인
29일 기자회견·포토월 등 진행

▲ 웨슬리 스나입스. <출처=IMDb '익스펜더블 3'>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할리우드 액션 영화배우 웨슬리 스나입스와 무술감독 척 제프리스가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6일 내한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는 오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충주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웨슬리 스나입스는 오는 26일 내한해 오는 29일 충주에서 공식 내한 기자회견을 연다.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입장과 포토월, 무예액션 어워드 시상자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 1998년 '블레이드'에서 주연을 맡으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웨슬리 스나입스는 이후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블레이드 2'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블레이드3', '나인 라이브스', '세븐 세컨즈', '카오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익스펜더블 3'에서 '독'역을 맡아 활약했으며 다시 한 번 액션 스타로서 자리매김했다.

특히 태권도에 깊은 관심을 보여 명예3단증을 소지하고 있는 웨슬리 스나입스는 2003년 3월 한국인 니키 박(박나경)과의 결혼으로 "한국은 제2의 모국"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그가 이번 영화제 내한 시 할리우드 친한(親韓) 스타다운 매너와 영화 팬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웨슬리 스나입스와 함께 '나우 유 씨 미' 무술 감독이자 웨슬리 스나입스에게 '블레이드' 속 검술 액션을 가르친 척 제프리스도 한국을 찾는다.

두 사람의 내한은 무예액션영화제 운영위원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무술감독 정두홍과의 오랜 인연으로 성사됐다.

평소 한국 무예와 액션을 사랑하는 할리우드 스타와 무술 감독의 방문이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전 세계 무예·액션 장르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다음 달2일까지 씨네Q 충주연수점과 CGV 청주(서문)에서 전 편 무료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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