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세대 예정 16일까지 신청 접수

 충남 계룡시는 일반주택을 대상으로 소화기, 감지기 등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이 마무리됨에 따라 관내 일반주택 세대에도 소방시설을 지원해 화재를 예방키로 했다.
 이를 통해 화제발생시 주민 스스로 화재에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다세대, 연립주택 등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일반주택이다. 소방서 등을 통해 소방시설 보급지원을 받지 않은 세대만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지원받은 세대라도 소방시설 파손으로 인해 교체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 지원한다.
 희망 주민은 16일까지 주소지 면·동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400세대를 선정해 가구당 분말소화기 1대, 단독형보형감지기 2대를 무상으로 설치해 준다.
 자세한 사항은 시 안전총괄과 민방위팀(☏042-840-226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용복 시 안전총괄과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통해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계룡=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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