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갖고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갈등 해결'을 주문했다. 

이날 허 시장은 "민원 등 갈등요소에 실·국장이 적극 개입하고 문제해결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며 "무엇보다 더욱 적극적인 소통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어 "해결 여부를 떠나 공직자가 어떤 태도로 임하여 시민을 존중하는가도 중요한 요소"라며 "해결이 어려운 민원일 경우 왜 안 되는지보단 어떻게 공감해야 하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간공원특례사업 대상에서 부결된 지역을 어떻게 시민의 공간으로 만들어갈지에 대해서는 "해당지역 매입 재정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계별 어떻게 진행되는지 시민에게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며 "시 예산으로 매입할 땅인 만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부터 이어지는 폭염과 잇따른 태풍 소식을 걱정하며, 풍수해 등 여름철 재난으로 인한 시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