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일 청주대학교서
참가 접수 한달만인 지난 9일
신청 2천명 돌파 … 작년 보다 ↑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9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에 전국 대학교 중국인 유학생연합회에서 참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어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9월 20~22일 사흘간 청주대학교에서 열린다. 

충북도는 9회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 중국인 유학생 참가신청 인원이 2000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국 중국인 유학생 참가신청 접수를 시작한지 1개월 만에 지난해 참가인원을 넘어선 실적이다.

이준경 도 관광항공과장은 "9월 20일에 개막되는 행사를 2개월 정도 앞둔 시점에서 지난해 참가인원을 넘어섬에 따라 벌써부터 흥행성공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도 관광항공과는 연초부터 중국 대사관을 방문해 대사관 교육참사관 지원을 이끌어 냈다.

특히 중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전국 대학교의 중국인 유학생 대표자를 직접 찾아다니며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달 16일에는 단양 대명리조트로 전국 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대표자를 초청해 충북의 관광지를 소개하고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개최계획을 설명하는 중국인유학생 팸투어 행사도 개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세종대, 인하대, 성균관대, 부산대, 명지대 등 전국 50여개 대학에서 2000여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의 주관부서인 도 관광항공과는 개막식 좌석 확대를 검토하고 치맥 페스티벌 준비물품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과장은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중국인 유학생은 물론 충북도민이 참여하는 종합 행사로 도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했다"며 "충북을 널리 알리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