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안위 방문
"청주시 설치 지원 특례
"법률 개정안도 통과돼야"

▲ 한범덕 청주시장(오른쪽)이 변재일 의원(왼쪽)과 함께 전혜숙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면담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특례시 지정을 위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범덕 시장은 12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방문해 청주시의 특례시 지정을 당위성과 함께 강력하게 요청했다. 한 시장은 청주 지역구 국회의원인 변재일 의원이 함께한 가운데 전혜숙 행정안전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한 시장은 "도시와 농촌지역이 통합한 청주시는 행정수요가 다른 지역에 비해 특수한 면이 있어 행정적인 특례시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청주시는 2014년 7월 헌정사상 최초로 주민 자율통합을 했지만 도농 복합시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로, 변재일 의원이 2016년 발의한 '충북도 청주시 설치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조속히 통과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변 의원은 "청주시의 전문적인 도농복합 도시행정 노하우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특례시 지정이 필수적"이라며 "도농복합시 인정 또한 매우 중요한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이에 대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공감하며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청주시는 특례시 지정을 위해 국회의원 설득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도농복합도시 인정에 대한 법안 통과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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