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성과, 인센티브 사업비 2000만원

 충북 충주거점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농림축산식품부 ‘과실 전문 APC 운영 활성화계획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1등급을 차지했다.

 충주시는 충주거점APC가 이번 평가에서 95.2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2년 연속 1등급을 받아 인센티브 자금 지원을 제한받았던 충주거점APC는 자금 지원이 재개돼, 20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100% 국비로 추가 확보하게 됐다.

 농식품부는 사업 추진 의지가 있는 과실 전문 APC를 대상으로 컨설팅, 품질관리, 농가교육 등을 지원해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별 과실 생산ㆍ유통ㆍ수출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운영 활성화계획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는 계량지표(매출액, 공동계산액, 취급물량, 시설가동률, 교육 실적, 자체 사업 실적 등)와 비계량지표(조직화, 원물 확보, 교육, 출하처 확보 등)로 진행된다.

 올해는 전국에 가동 중인 23개 거점APC와 12개 일반APC를 대상으로 지난 5~6월 실무 사전검토를 거쳐 서면 평가와 공개발표 등 3단계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2008년 준공된 충주거점APC는 충북원예농업협동조합이 수탁 운영하면서 지난해 8359t의 과실을 취급해 매출액 240억원을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충주가 모범적인 APC 운영기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농산물 유통 중심지로서 더욱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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