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앙부처 방문, 특별교부세 확보, 도로·철도 등 현안사업 건의

[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사진)가 12~13일 2일간 지역 현안사업의 건의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

 조 군수는 지역 생활SOC 확충사업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12일 행정안전부 고규창 지방재정경제실장과 정종훈 교부세과장을 방문해 혁신도시 어린이 도서관 건립, 수레의 산 자연휴양림 보완사업에 대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서승우 지방행정정책관과 장금용 자치분권제도과장을 만나 음성군 인구와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준인건비를 증액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군은 재정규모 대비 인건비 비율이 10.8%로 유사 지자체 평균 11.3%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어 13일에는 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감곡~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장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년~2030년)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지선 연장을 통해 중부내륙선(이천~충주) 철도 개통(2021년)과 대규모 산업단지 입지로 여객과 화물 물동량 수요 증대에 대응하고 중부내륙·수도권 등 철도 접근성을 높여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 군의 입장이다.

 이밖에 △중부내륙철도 112 정거장 감곡역 명칭 부여 △국도(38호) 지선 도로 개설사업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년~2025년) 반영 △음성 제2교차로 부체(연결)도로 변경 △국지도 49호선 2차로 시설개량사업 △국도 21호선 맹동 신돈교차로 개선사업을 건의했다.

 조 군수는 "앞으로도 국비 확보와 국가 계획에 음성군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타당성 있는 논리를 바탕으로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더불어 국회와 관계부처 등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들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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