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첫 수상,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호평

 대전시가 보건복지부 시행 '2018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대상'에 선정됐다.
 대전시의 이번 대상 수상은 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를 시작한 2015년 이래 처음이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실정에 맞게 차별화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 이행 및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는 3대 추진전략(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일하는 시민 건강한 사회, 시민 누구나 체감하는 구석구석 보살핌), 7개 핵심 분야의 총 71개 중점추진사업에 대해 사업계획 내용의 충실성, 과정의 적정성, 결과의 목표달성도, 주민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대전시는 민간단체, 지역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사업별 추진상황에 대한 의견수렴·과정 점검을통해 복지정책을 추진해왔다.
 또한 맞춤형 복지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체계 구축 및 대전인생이모작지원센터 운영, 소아중증장애인 낮병동 운영, 자폐성장애인 자립지원센터 설치 등 특색 있는 지역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오는 12월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상 합동시상식에서 수상과 함께 포상금 4000만원을 받게 된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서구가 우수상, 동구가 발전상을 받았다.
 명노충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대전시 사회보장정책 이행에 대한 책임성 강화와 지역의 사회보장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실정에 맞는 복지시책들을 지속적으로 연구·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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