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장애인에게 28개 품목 보조기기
읍.면사무소 신청받아 군의 종합조사 후 지원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저소득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기 위해 장애인에게 필요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신청 시기를 놓쳐 지원받지 못하는 저소득 장애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광학문자판독기 등 총 28종을 지원한다.

 교부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중 지체.뇌병변.시각.청각.심장.호흡.발달.언어장애인이며, 전년도에 동일 품목을 지원받았거나 건강보험 보장구 지원사업 대상 장애인은 제외된다.

 교부품목은 △욕창 예방용 방석 및 커버 △음성유도장치 △시각신호표시기 △좌석형 보행차 △기립훈련기 △청취증폭기 △영상 확대 비디오 △광학문자판독기 등 총 28개이며,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군의 서비스지원 종합조사 등을 거친 후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해 생활능력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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