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체육고 정채윤 선수(3학년·사진)가 자신이 세운 원반던지기 부별 신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13일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정채윤 선수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48회 추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원반던지기 종목에서 51.05m를 던져 새로운 여고부(부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앞서 정채윤 선수는 올해 4월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8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50.55m를 던지며 12년간 깨지지 않았던 기존 여고부 원반던지기 부별신기록 50.12m를 넘기며 새롭게 부별 신기록을 세웠다.

부별신기록을 달성한지 불과 3개월이 지난 이번 추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에서 본인의 기록인 50.55m를 뛰어넘어 51.05m로 새로운 부별신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또한 2위를 차지한 선수와도 5m가량 차이를 벌리며 압도적인 실력차로 우승을 차지해 올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100회 전국체전 금메달이 유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종찬 충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우리 충북도에 정채윤 선수처럼 우수한 선수들이 계속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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