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예술의전당서 15개 팀
시책 발표·아이디어 공유

▲ 청주시 시책 연구 활동 중간발표회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앞줄 가운데)과 직원들이 '아이디어' 관련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는 13일 청주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15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발전연구모임 '놀일터연구소' 중간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33개 팀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정책연수에 참가한 15개 팀이 정책연수를 통해 보고 느낀 점을 연구내용에 반영해 발표를 했으며 참여 직원들과 새로운 시책에 대한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발표 된 내용 중에 눈에 띄는 시책은 '우리 보건소 이렇게 바꿔볼까?'를 주제로 한 헬스올리고당팀(팀장 방영란, 청원·상당보건소·도시재생사업과 직원으로 구성)으로 기존의 예방접종, 금연클리닉 등을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딱딱하고 구조화된 이미지를 건강영상관, 흡연 음주 폐해 VR체험관, '세상의 모든 보건지식-보건카페' 등 다양한 공간으로 바꿔 머물고 체험하면서 건강정보도 얻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자는 연구내용이다.    

시는 매년 직원 역량강화 및 새로운 시책발굴을 위해 시정발전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직원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즐겁고도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놀일터연구소(놀이터+일터)를 연구모임의 명칭으로 정하고 지난 3월 33팀 220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하고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범덕 청주시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시의 발전을 위해 연구 활동을 해준 직원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이러한 연구 활동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시책을 많이 발굴해 시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 중에 시민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시책들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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