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곳에 38억8000만원
2억 한도 내 3% 보전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 보장을 위해 2019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38억8000만원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심의위원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모두 20개 업체의 융자금 38억8000만 원에 대한 이자 중 3%를 지원한다.

 옥천군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에 보탬이 되려고 군이 농협·국민은행·기업은행과 협약해 융자금을 확보한 뒤 업체당 2억 원 한도 융자금의 이자 3%를 군에서 보전하는 사업이다.

 융자 기간은 2년 이내 일시상환 조건이며, 군은 올해 4억2000만원의 이차보전금 예산을 확보해 분기별로 이자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올해 상반기에도 20개 중소기업 융자금 40억 원에 대한 이자를 지원했다.

 국내·외 경기 불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경영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 

 김태수 경제과장은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위한 중소기업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강소 기업 육성과 우량 중소기업 양성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종 기업 지원시책을 발굴해 기업 하기 좋은 옥천군을 만들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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