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군이 다음달 초 10억원 규모의 결초보은 상품권을 발행함에 따라 상품권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결초보은 상품권은 보은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상품권이며 다음 달 자체 발행을 앞두고 있다.

 군은 발행 전 가맹점을 최대한 많이 모집해 상품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금융기관 등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가맹 대상은 전통시장을 비롯해 음식점, 커피숍, 이·미용업, 도·소매업, 약국, 학원 등 보은군 내 사업자로 등록된 모든 영업장이 대상이다.

 사행성 업소 및 유흥 업소 등은 제외된다.

 가맹을 원하는 사업자는 가맹 지정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 사본(농협)을 구비해 군 경제정책과나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농협은행 보은군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연말까지 가맹점 500곳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결초보은 상품권은 1만원권 1종이며 군은 초기임을 감안, 일단 1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보은군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점차적으로 상품권 발행액을 늘릴 예정"이라며 "보은군청은 물론 교육청·경찰서 등 관공서와 지역 입주 기업체, 각종 사회단체 등에 발행 취지를 설명하는 중이며 자발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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