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시는 15일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호지면 창의사 참배를 시작으로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광복절 경축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창의사 참배에는 김홍장 시장과 김기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후 분향과 묵념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오전 10시 거행된 경축행사는 기관단체장과 광복회원, 보훈단체 회원, 학생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공연,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표창,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 시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이날 참배한 창의사는 당진지역 최대 독립만세 운동인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 운동이 열린 곳으로, 이곳에는 일제에 항거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애국지사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