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대한민국 100주년 기념 현장체험학습 적극 추진

[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들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도내 학생들의 국내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이나  현장체험학습을 추진했다.

 도교육청은 고1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창의융합형 인문학기행은 대한민국 100주년을 기념해 참가학생 규모를 120명으로 늘리고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중국과 러시아에 산재한 독립운동 유적을 탐방했다.

 인문학기행단 가운데 독립운동단은 연해주 일대 독립운동사와 주요인물, 임정광복단은 임시정부 이동경로를 따라 선열들의 치열한 독립투쟁 발자취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충무교육원은 고2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우리역사 바로알기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지난 5~10일 중국 상해 홍구공원과 임시정부 청사, 가흥 김구 피난처, 항주 임시정부 청사 등을 돌아봤다.

 김지철 교육감은 "루쉰공원의 매헌정에서 눈시울을 붉혔던 창의융합형 인문학기행단 학생들을 기억한다"며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살아있는 역사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역사인식을 높이고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책임질 인재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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