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 옥상에 차광막 설치 및 광덕산계곡 나들이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민들이 천안시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의 즐거운 여름방학을 위해 야외놀이 공간 설치와 야외 활동 등을 도왔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역의 저소득층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천안시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는 현재 39명의 청소년들이 방문하고 있다.

 대부분 가정 형편이 어려워 방학 중에도 가족들과 놀러 가기 보다 센터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

 이러한 사정을 접한 성환읍 주민 김춘동(샛별목장)·박인옥(성월장례문화원)·김순정(유한트러스)·송종덕(성환종합타일건축)·서영섭(리빙스페이스)·유관형(삼성화재창성인수대리점)·허미숙(태성동물병원)씨가 센터 옥상에 대형 차광막을 설치해 아이들이 야외 놀이 프로그램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017년부터 매년 청소년들의 야외 체험을 지원하고 있는 성환자율방범대(대장 윤철상)는 아이들과 함께 자연발생유원지 광덕산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다과 등을 제공했다.

 센터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모토 아래 많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 천안시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들이 더욱 성숙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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