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그날의 함성을 다시 한 번 16~17일 관련 영화 상영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광복절을 기념하는 독립운동영화 '8.15 그날의 함성을 다시 한 번!'이 16~17일 충남 천안에서 상영된다.

 충남 유일의 예술ㆍ독립영화전용관인 인디플러스 천안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독립운동과 관련된 장편 영화 5편, 천안시 자체 제작 콘텐츠 3편을 상영하고 세 번의 관객과의 대화(GV)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특히 천안 지역의 독립운동가인 석오 이동녕 선생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상영 후에는 독립기념관 전시부장인 조범래 박사와의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돼 독립운동가 이동녕 선생을 깊이 알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어 일본 우익 지식인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을 날것 그대로 담아낸 논쟁적 다큐멘터리 주전장이 상영되며 상영 후에는 '나의 마음은 지지 않는다'의 안해룡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를 운영한다.

 뉴스타파와 정의기억연대가 공동 기획한 김복동 도 볼 수 있다.

 이밖에 조선어학회 사건을 바탕으로 한 말모이, 아나키스트였던 독립운동가 박열, 위안부 관부 재판의 감동적인 실화를 다룬 허스토리도 상영될 예정이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인디플러스천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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