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 삼룡동 경부고속도 천안삼거리휴게소에 독립미술관이 개관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개관식은 박완주ㆍ이규희ㆍ윤일규 국회의원과 구본영 천안시장,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천안삼거리휴게소 독립미술관은 3ㆍ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유관순 열사, 아우내 장터 만세 운동 및 독립기념관 소재 등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상징인 천안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천안삼거리휴게소에 건립됐다.

 이곳에 조성한 조각작품은 ㈜케이엠조형연구소 김경민 작가와 성신여대 김성복, 권치규 교수, 성신여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구성돼 독립미술관의 의미와 가치를 더했다.

 박완주 의원 등은 "14일은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며 국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지정 된지 두 번째 해를 맞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우리민족의 역사와 미래 그리고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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