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덕 충북농협 축산사업단장 등 농협 직원들이 지난 14일 충주 앙성면 천우농장을 방문해 깨끗한 축산농가 가꾸기 환경 개선 캠페인을 벌였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농협은 지난 14일 '축산환경 개선의 날'을 맞아 충주축협과 함께 충주시 앙성면에서 한우 300두를 사육하는 천우농장을 찾아 '깨끗한 축산농장 가꾸기 환경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천우농장은 30여년간 한우를 사육해 오며, 인근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환경개선에 선도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는 모범 축산농가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은 충주축협에서 운영하는 공동방제단 차량을 동원해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축사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농협 임직원 10여명을 투입해 농장주변에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했다.

특히 환경오염예방 및 냄새 제거에 효과가 좋다는 미생물제를 활용해 사료와 농장에 뿌리고, 냄새 취약시기인 무더위철을 맞아 상시 냄새측정과 분뇨처리 방안을 지도했다. 

전주희 농장대표는 "지역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평소 관심과 대화를 갖고, 관할 축협 등과 협력해 환경정화에 힘쓴다면 축산농가의 부정적 고정관념은 개선될 수 있다"고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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