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보완 등 거쳐 9월 중 서비스 제공
112·119와 통합정보센터 연계 신속 대응

[세종=충청일보 장중식 기자] 세종시 신도시가 시민의 안전과 생활편의를 하나로 묶는 '스마트 안전도시'로 업그레이드 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2단계 3차 스마트시티 융합서비스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9월부터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행복청과 LH가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스마트시티로 건설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것으로 오는 2030년 모든 사업이 완료된다.

 이번에 발표한 2단계 3차 사업은 도시안전 통합플랫폼과 스마트포털 구축, 지능형 기반시설 관리 등이다.

 도시안전 통합플랫폼은 세종시 내 사건·사고 발생 시 112·119 등 재난상황실과 도시통합정보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신속한 구조대응 등 도시의 안전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사건 현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112·119와 도시통합정보센터 간의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지원을 통해 신속한 구급·구조가 가능한 체제를 갖췄다.

 세종시의 전용 스마트포털을 통해 교통(대중교통·주차장·공공자전거 등)과 안전(대피소 등), 방재(재난정보 등), 환경(기상·미세먼지 등), 생활·보건(부동산 정보·치매관련 시설 등) 등 다양한 시민 생활편의 정보도 제공된다.

 교통정책분석시스템 구축으로 교통량 분석을 통한 교통수요·흐름·신호 등 운영관리가 가능해 교통현안 발생 시 모니터링 등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LH는 세종시와 시범운영·시설물 보완 등 인수인계 절차를 거쳐 9월 중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9월 착수 예정인 3단계 1차 사업은 다기능 안면인식 지능형관제 등 최첨단의 서비스가 도입된다.

 최동열 행복청 스마트도시팀장은 "세종시·LH 등과 협업을 통해 세종시민이 필요로 하는 시민체감
형 스마트시티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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