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청 교통순찰대 20명과
군경 합동 전술 토의 등 진행

▲ 육군 37사단 헌병 기동팀과 특임대, 충북지방경찰청 교통순찰대가 합동으로 지난 14일 장거리 주행 훈련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육군 37사단은 지난 13~14 충북지방경찰청과 군경 합동 MC(모터사이클) 기동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충북지역에서 군사적 또는 비군사적 위협 발생 시 적 추격 및 대테러 초동 조치 능력 향상은 물론, 군경 합동 교통 통제 능력을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37사단 헌병 기동팀과 특임대, 충북지방청 교통순찰대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증평·괴산·단양 일대에서 진행된 훈련 1일 차에는 경찰 교통순찰대 교관에 의한 안전 주행 및 주요 운행 기술 교육을 했다.

2일 차에는 군경 합동 전술 토의를 시작으로 적 추격 상황을 상정한 고속 및 장거리 주행 훈련을 진행했다.  

37사단은 앞으로도 충북지방청과 협조, 정기적인 합동 기동 훈련과 전술 토의를 할 예정이다. 훈련을 계획한 37사단 헌병대장 손명근 중령과 충북지방청 교통순찰대장 조형택 경감은 "군과 경찰이 작전 개념을 공유하고 함께 훈련하는 기회를 통해 충북지역에 빈틈없는 통합방위작전태세를 확립함은 물론, 도민의 안전을 위한 군경 협조 체제를 공고히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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