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면 모내기 후 112일만에 수확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지역 올해 첫 벼베기가 지난 16일 충주시 앙성면 중전리 윤병관 씨(54) 논에서 실시됐다.

 이날 0.4㏊ 규모 논에서 진행된 벼베기 품종은 조생종 '올벼'로, 지난 4월 26일 모내기 후 112일만의 수확이다.

 올벼는 추석 전 수확이 가능해 소비자 인기를 끌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벼베기는 외관상 90% 이상 익었을 때가 가장 적당하며 조생종은 이삭이 팬 후 40∼50일, 중·만생종은 50∼55일쯤이다.
 

 시 관계자는 “비온 후나 이슬이 내려 벼가 젖었을 때 수확하면 벼 알이 깨지거나 유실될 우려가 높다”며 “마른 상태에서 수확하고 콤바인 작업은 반드시 적정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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