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 사생대회, 조령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 연충면은 38회 연풍조령문화제를 오는 27~28일 2일간 연풍면 연풍문화센터 일원에서 연다.

 이번 연풍조령문화제는 '연풍현감 김홍도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모두가 행복한 연풍'이라는 주제로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개막 전날인 26일에는 조령제를 지내고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연풍현감 김홍도 사생대회?△조령가요제 예심와 초청가수 공연 △먹거리 장터 등이 열린다.

 이어 28일에는 △지역주민 공연 △소비자 깜짝이벤트 △김홍도 학술발표회 △조령가요제 결선 및 초청가수 공연 등이 마련된다.

 특히 단원 김홍도가 그린 풍속화 씨름도를 재현하기 위해 2일간 충북도 씨름왕 선발대회도 진행된다.

 이밖에 충북도 무형문화재 한지장의 한지뜨기 체험, 대한명인 대장장이의 괴산민속대장간 체험, 한지공예 전시·판매, 동양매듭공예, 솔방울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비롯해 사과, 한우, 표고버섯 등 연풍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장호동 연풍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은 "연풍조령문화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께 좋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재밌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풍조령문화제 기간에는 지역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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