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 양산면에서 광복 74주년을 기념하는 57회 면민체육대회를 성대히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체육대회는 양산면체육회 주관으로 면민과 출향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송호관광지 내 운동장에서 진행한 면민 체육대회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족구, 씨름, 노래자랑, 단체 윷놀이 등 13개 종목 경기를 겨뤘다.

 다양한 경기가 진행되며 반세기 넘게 이어온 역사 깊은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특히 양산면민체육대회는 12개 마을 대표 선수가 선의의 경쟁으로 주민 결속을 다지고, 전국 각지에서 재외 면민들이 참석하여 재내외 면민들 간의 화합과 우정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광복 74주년을 경축하는 뜻깊은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서웅열 양산면 체육회장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반세기 넘게 이어온 양산면의 저력과 혼이 담긴 행사로 양산면민들의 단결된 힘을 대내외에 널리 드높였다”며 “항상 화합하고 정감 넘치는 양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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