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분야 별 전문가, 퍼실리테이터(진행 촉진자), 관계 공무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2020년 시책 구상을 위한 '미래정책 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존에 운영하던 시책 발굴 전문가 워크숍이 강의 형태의 하향 전달 방식이어서 효과가 낮다는 의견을 반영, 형식적인 시책 발굴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형식의 분임 토의로 진행됐다.

 군은 충남연구원과 협력해 8개 정책(기획, 행정, 보건·복지, 산업경제, 농림·수산, 안전·환경, 관광·문화·체육, 건설·도시) 분야 별 전문가를 초빙했다.

 이들과 공무원을 매칭한 분임을 구성한 뒤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총괄 진행으로 브레인 스토밍 분임 토의 방식으로 워크숍을 운영했다.

 토의는 우선 분야 별 주요 정책 이슈와 키워드, 군의 현황과 문제점을 제시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책과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시책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의견과 아이템이 나왔으며 공무원과 전문가의 열띤 토론이 오갔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의 형식적인 시책 발굴 방식에서 벗어난, 브레인 스토밍 방식의 시책 발굴 워크숍으로 참신하고 혁신적인 미래정책들이 많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정책 아이템을 바탕으로 다음 달 6일 2020년 서천군 시책구상 보고회
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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