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단국대 GTEP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홍콩 컨벤션 & 익스히비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식품 박람회(이하 박람회)에 참가한다.

 18일 단국대에 따르면 30회를 맞는 박람회는 홍콩 무역발전국 주관으로 매년 8월에 개최되는 홍콩 최대 B2B, B2C 식품박람회이자 중화권의 주요 박람회 중 하나이다.

 박람회는 체코, 인도 등을 비롯해 총 26개국에서 1542개 업체가 참가하고 50만명의 일반 관람객들이 방문한다.

 사업단은 이번 박람회에 이경모ㆍ이민재ㆍ이의선 단원을 파견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한성식품, 엔초이스 업체 제품소개와 홍보 활동,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단원들은 "박람회에서 중화권 사람들의 김치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김치의 세계화가 더욱 가속화돼 전 세계에서 김치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한국산 건강식품들이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고 젓갈, 마죽, 유산균 음료 등 다양한 한국제품들이 높은 성과를 내어 보람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에서 주최하는 사업단으로 단원들은 무역실무를 비롯해 지역전문 심화교육, 산학협력 현장실습과 온라인 해외마케팅 실습 등 15개월 동안 420시간 이상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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