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LH와 사업 시행 협약 체결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장기간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대전시 동구 구성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동구는 지난 16일 LH공사와 구성2구역 사업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구성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이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안으로 정비계획변경을 위한 입안서를 작성해 내년에는 정비계획변경 및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이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성2구역은 성남동 198-1번지 일원 총면적 11만 6554㎡에 공동주택 및 정비기반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07년 3월 정비구역 지정 후 2009년 10월 LH에서 사업성을 이유로 사업이 중단된 뒤, 2015년 12월 국토부 및 LH에서 제시한 뉴스테이(민간임대) 방식의 사업재개를 끌어냈다.

 하지만 뉴스테이 방식에 대한 공적지원 축소 및 용도지역변경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LH는 뉴스테이 방식이 아닌 민관공동사업 등 다른 사업방식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천동3구역은 보상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대동2구역은 건축설계 중이며 구성2구역도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하는 등 곳곳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주민들이 아름답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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