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수 지난해 대비 11% 증가
市 대표 여름피서지로 자리매김

▲ 청주시 문암생태공원 수영장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 기자] 충북 청주시가 문암생태공원과 중흥공원 2곳에서 운영하던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폐장한 가운데 지난 16일까지 24일간 2만20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돼 시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들 어린이 물놀이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다. 

시는 물놀이장마다 튜브흡입기, 수영복 탈수기, 온수샤워장 등을 설치하고, 특히 문암생태공원 물놀이장에는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부모를 위해 에어컨이 비치된 공간에 안마의자와 모성보호실을 마련,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말에는 친환경 버블플레이존 및 전기차를 운영해 물놀이의 재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고 부모들은 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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