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지난 주 청주시기록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 기자] 충북 청주시기록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하는 기록문화 체험 프로그램 '기록과 함께 놀자'가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31개 팀 487명이 일찌감치 신청을 마쳤고, 지난 1일 첫 체험활동 후 신청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프로그램은 고대 중국 기록매체인 죽간과 고대 이집트 종이인 파피루스 기록체험, 청주의 기록유산·세계기록유산이야기를 담은 '기록 이야기' 미니북 만들기, 기록관 및 홍보관 견학 후 퀴즈풀기 등 체험을 통해 딱딱한 기록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한 학부모는 "청주시기록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청주의 역사를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여름 문화 피서로도 최고"라며 "겨울방학에도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7세 이상 어린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9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오후 두 차례 90분씩 청주시기록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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