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어린이집연합회 아동학대예방 자정결의대회에서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안전한 보육환경에 대한 다짐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 기자] 충북 청주시가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신고 사건을 계기로 보육인 신뢰회복과 안심 보육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6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아동학대 근절 안심보육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청주시 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모아 자발적으로 추진했다.

이날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보육 종사자들은 아이들의 인격과 권리를 존중하는 보육인 윤리선언과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보육교직원 다짐 결의문을 낭독하고, 평가 미인증 시설과 0∼2세 영아반 담임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수강했다.

시 관계자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열린 어린이집 확대 운영, 어린이집 상호교차 멘토링단 운영,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자존감 강화 및 처우개선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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