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기 대비 43% 늘어나
같은해 전체보다 263ha 많아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면적이 상반기 기준으로 이미 지난 한 해 면적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면적은 1만6801ha로 전년 동기대비 43%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 해 가입면적 1만6538ha보다 263ha 많은 실적이다. 

하반기에도 2500ha 정도 가입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최종 가입면적은 1만9301ha에 이를 전망이다.
이현홍 도 유기농산과장은 "올해 역대 최고의 가입면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품목별 가입률은 대추 80%(391ha), 사과 51%(1,535ha), 벼 36%(11,951ha), 배 27%(92ha), 콩 21%(992ha), 옥수수 16%(445ha), 고추 15%(372ha)등의 순이다. 가입면적 증가는 지난 해 가뭄, 호우, 우박, 폭염 등 농업재해 발생이 잦아 농업인 스스로 이에 대비하고, 보험에 대한 농업인의 인식 개선을 위해 홍보에 집중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가입비용을 국가와 지자체가 85~90% 지원하는 것도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비 50%, 도비 15%, 시?군비 20~25% 등으로 농가는 보험료의 10~15%만 내면 된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대상 품목은 사과, 배, 단감, 대추, 고구마, 콩, 인삼, 원예시설 등 49개로 다양하다.

특히 가입비용을 국가와 지자체가 85~90% 지원하는 것도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비 50%, 도비 15%, 시·군비 20~25% 등으로 농가는 보험료의 10~15%만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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