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의 미래 잠재력을 증진하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 ‘2019 단양포럼 심포지엄’이 오는 24일 오후 3시 단양군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린다.

 제41차 총회를 겸한 이번 포럼은 정부의 핵심적 경제정책 기조인 포용성장과 단양이 직면한 현실을 바탕으로 정부의 정책여건에 대응해 실천해나가야 할 전략 과제를 조망하고 논의하게 된다.

 단양포럼(회장 최복수)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혁신적 포용성장과 지역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개최되며, 기조 강연을 위해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연단에 오른다.

 성 이사장은 참여정부 시절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고, 지난해 2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한국개발연구원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경제·인문사회분야 26개(3개 부설기관 포함)의 정부 출연 연구기관을 지원·육성·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방병철 단양포럼 간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진기 건국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혁신적 포용성장과 지역발전 전략에 대한 지정토론, 종합토론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홍성기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장, 정삼철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이상렬 중원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변형준 단양군 자치행정과장 등이 나선다.

 방병철 간사는 “기조 강연과 폭 넓은 토론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새로운 정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 4월 결성된 단양포럼은 단양 출신 전·현직 판·검사, 대학교수, 중앙부처 공무원, 언론인 등 120여명이 참여하고 있고, 단양과 중앙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단양 발전을 꾀하고 있다./단양=이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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