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지현·호암직동 이동식 에어컨 지원

 권역형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는 충북 충주시 3개 동이 힘을 합쳐 장애인 가구에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했다.

 용산·지현·호암직동은 실내 활동이 많은 장애인 10가구를 선정해 이동식 에어컨 10대(47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3개 동 사회복지 담당자들은 사례회의를 거쳐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으로 지원을 결정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과 함께 대상자 발굴과 에어컨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또 대상 가구의 안부를 묻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사후관리를 다짐했다.

 주상규 용산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더운 방에서 하루종일 지내는 분들이 여름을 어떻게 보내실 지 걱정됐는데 맞춤형 지원을 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들 3개 동은 지난해 권역형 맞춤형 복지 협약을 맺고,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통합사례관리 등을 함께 추진하며 복지사각지대 없애기에 앞장서고 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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