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 개선방안 등 6개 과제 연구

 충북 충주시와 한국교통대가 지역 문화·관광·가족복지 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임택수 충주부시장과 박준훈 교통대 총장은 19일 교통대 세미나실에서 전문수 LINC+사업단장과 기업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 공동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박 총장은 “LINC+사업 취지에 맞도록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준비해 지역의 혁신과 상생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대는 지난 6월 LINC+사업단(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 출범에 따라 지역사회와 대학, 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수행을 제안했다.

 이에 시는 문화·관광·가족복지 분야 연구과제를 발굴했다.

 내년 1월까지 대학 연구인력을 활용해 이들 6개 지역발전 연구과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과제는 △충주시티투어 운영 개선 및 활성화 △마리나센터 게스트하우스를 중심으로 한 체험관광 활성화 △야간관광 활성화 △중원문화 콘텐츠를 이용한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 △다문화가족 복지욕구 조사 △사회적기업 활성화 등 방안이다.

 시는 LINC+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 사업의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지역밀착형 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해마다 두 차례 실무회의를 가지며, 상생을 위한 정보 공유와 협력에 나서고 있다.

 임 부시장은 “시와 교통대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산ㆍ학 연관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학의 지역 상생발전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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