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으로 사회 첫발

 대전도시철도공사의 올해 신규 임용 예정자 17명이 19일 대전 원도심에 있는 무료 급식소 '행복한 집'(중구 선화동)을 찾아 조리, 배식, 설거지 등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 행사는 지역 공기업의 일원으로서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 의식과 나눔 정신을 배우며 창립 이후 이어오고 있는 공사의 사회 공헌 활동을 미리 체험하는 과정이다.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가 운영하는 '행복한 집'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주 5일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급식 봉사에 참여한 김문주씨는 "첫 사회 생활을 봉사로 시작해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 대전시 교통 서비스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사 김민기 사장은 "나눔과 봉사로 시작한 직장 생활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을 위한 나눔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일꾼이 돼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공개 채용 과정을 통해 선발된 이들은 4주 동안의 신규 직원 양성 교육을 수료한 후 다음 달 초 해당 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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